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허리펑 발개위 주임은 2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삼성전자가 2015년 연구개발 및 투자 등과 관련, 발개위와 MOU를 체결했지만 사드 여파로 지난해 만기된 MOU를 연장하지 못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삼성전자는 정보교류, 산학협력, 중국에 대한 투자확대, 중국업체 부품조달 등에서 중국과의 협력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해 만기된 삼성과 발개위의 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이번 MOU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이후 발개위측에서 연락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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