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2일 관계자들과 함께 관내 요양병원기숙학원 등 재난 취약시설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정 시장은 이날 포브스요양병원과 고시원아카데미기숙학원에서 화재발생 시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환자와 학생들이 신속 대피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비상통로 계단 등의 폐쇄나 물품적치 △무단 증‧개축 용도변경 △소방시스템 정상작동 △화재 시 탈출을 위한 비상비상구 등을 확인했다.
시는 지난달 고시원·기숙학원·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390곳을 일제히 점검했는데, 이날 정 시장 주도로 재난안전 취약시설을 재차 점검한 것이다. 용인시에는 현재 포브스 등 요양병원 21곳과 고시원아카데미 등 기숙학원 10곳이 있다.
정 시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난 것을 보며 시민안전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재난예방을 위해 특단의 노력과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설 연휴에 대비 전통시장이나 버스터미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재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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