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중국 칭다오가 이미 선진 국제도시 반열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칭다오 국제도시전략추진위원회 판공실은 지난달 30일 PwC에 위탁해 작성한 '칭다오 국제도시전략 연간평가보고서(2016/2017)'와 '칭다오 국제도시전략 시행 종합발전 전망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칭다오가 이미 초보적 수준의 국제도시에서 지역경제의 중심지, 글로벌 자원의 집결지, 대외교류의 관문으로 성장했으며 선진 국제도시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제경쟁력, 성장성, 매력도 등을 35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평가했다.
전망 보고서는 칭다오가 글로벌 해양 도시로 이름을 떨칠 것이라며 오는 2035년 동아시아 경제·문화 대표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대외개방 전략과 현지 당국의 노력으로 최근 칭다오의 국제도시 순위도 상승 중이다.
지난해 4월 세계도시등급평가기관인 GAWC가 발표한 '2016 세계도시 순위'에서 칭다오는 2012년 11등급 '고성장성' 도시에서 3단계 올라선 8등급인 ' 감마(Gamma)+'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중국 사회과학원과 유엔 인간주거계획이 공동으로 발표한 '세계도시경쟁력 보고서 2017-2018'에서는 세계 8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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