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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의 선수 경기일정이 공개됐다. 평창올림픽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잔치이기도 하며 동시에 역대 최대규모의 한국 선수단이 출전하는 동계올림픽이기도 하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심석희 구타사건·노선영 국대제외 논란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기도 했다. 선수단은 경기에 앞서 흘린 땀방울 만큼 제 기량을 낼수 있도록 팀 분위기·개인 컨디션을 잘 추수려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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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부르는 그림 동아시아 세화 한자리에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은 평창올림픽을 기념해 6월3일까지 새해를 맞이하는 그림 '세화'를 전시한다. 세화는 악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한중일 등 동아시아 지역의 세시풍속이다. 경기를 보러오는 전세계인들에게 복을 나누고자 함을 담고 있다. 한편, 우리와 비슷하지만 묘하게 다른 이웃국가들의 문화도 알고 즐기는 기회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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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첫걸음될 '평창 외교'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남으로 한반도 정세가 기로에 놓인 운명의 일주일 '수퍼위크'가 시작됐다. 남북고위급 잦은 만남이 예고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관계개선·북미대화로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北 열병식과 美 코피전략 등 날선구도에서 문 대통령이 '중재자'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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