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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지 1위는 ‘강릉’...KTX+커피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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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2-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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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원도 1등 여행지는 단연 '강릉'이었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가 강원도 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내 소셜 미디어 빅데이터 활용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강릉이 1위를 차지했다.

공사는 강원도 총 1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16, ’17년 겨울철(11월~2월) 약 7만 건의 게시물의 양을 조사해 인기 관광 시, 군을 선정하고 해당지역에 대한 여행 세부행태(여행명소, 음식, 여행목적, 교통, 동반자 등)를 살폈다.

그결과 올림픽 개최지 중 하나인 강릉이 가장 많은 게시물 양을 기록했고 평창, 정선 또한 다수 언급됐다.

KTX 경강선 개통에 따라 당일치기 여행이 현실화된 강릉 지역 1위는 ‘정동진’이 차지했다. 2018 해돋이 명소, 겨울철 여행지에서 가장 인기 높은 지역이었다.

음식부문에서는 ‘커피’가 기존 대표음식인 ‘순두부’와 ‘회’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고 ‘강릉커피축제’, ‘안목커피거리’ 등도 자주 언급됐다. 

평창 겨울철 여행명소 1위로는 ‘대관령 양떼목장’이 차지하면서 ‘눈덮인 양떼목장’의 매력이 SNS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산(설악산)과 바다(속초해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속초는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과 개최지 관광과 관련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높은 구미주와 일본을 중심으로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해외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 언급된 영어, 일어 데이터 354만건을 분석해본 결과 가장 인기있는 종목으로는 피겨스케이팅이 앞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영어권에서는 봅슬레이와 스피드스케이팅이, 일어권에서는 컬링과 스노우보드가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에 대한 SNS상의 반응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함으로써 ‘평창 여행의 달’ 강원도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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