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1개월···알바생 한 달 평균소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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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8-02-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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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바천국 제공]


올해 1월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한달평균소득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2.1% 증가한 71만304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임률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전달에 비해 7.9%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평균 주간근로시간은 5.4% 줄었다.

대한민국 대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서비스 알바천국이 전국 남녀 아르바이트생 5510명의 12월대비 1월 한달평균소득과 평균임률, 평균 주간근로시간을 비교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분석 결과 15세 이상 전체 응답자의 올해 1월 한달평균소득은 71만3043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69만8478원) 2.1% 증가했다.

올해 1월 평균임률은 지난해 12월 대비(7511원) 7.9% 늘어난 8106원을 기록했지만, 2018년 최저임금 인상률인 16.4%보다는 8.5%포인트 낮았다.

올해 1월 평균 주간근로시간은 지난해 12월 대비(21.7시간) 1.2시간 줄어든 20.5시간이었다. 2016년 12월대비(21.4시간) 2017년 1월(22.4시간) 평균 주간근로시간이 1시간 늘었다. 

특히 올해 1월 10대의 평균임률은 2018년 최저임금인 7530원에 미치지 못했으며, 다른 연령에 비해 지난해 12월(18.4시간) 대비 올해 1월(14시간) 평균 주간근로시간이 크게 줄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올해 들어 사업자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요인이 늘면서 상대적 아르바이트 취업 약자인 10대의 근로시간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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