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다음달 18일까지 설 명절을 대비해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서비스 물가와 함께 설 명절을 맞아 물가가 동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우선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구성, 운영한다.
또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지도 및 점검반을 구성, 개인서비스 등 6개 분야를 점검한다.
설 명절 전인 오는 14일까지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소비자교육중앙회 시지회와 농축수산물, 생필품 등 32개 중점관리 품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요인이 많다"며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관장 동참 물가안정 캠페인, 착한 가게 인센티브 부여, 간부공무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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