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최강 영어실력자 뽑는다…윤선생 후원 ‘내셔널 스펠링비’ 한국대표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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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2-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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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이하 IGSE)가 주최하고 자사가 후원하는 ‘2018 내셔널 스펠링비(이하NSB)’가 오는 20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윤선생 본사 대교육장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학교별·지역별 예선을 치른 7300여명 중 이를 통과한 초·중등 학생 75명이 참가해 영어실력을 겨룬다. 지난해 금상을 수상해 한국대표로 출전했던 홍승아 양은 올해 챔피언을 목표로 준비 중이고, 그와 함께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새로운 도전자 등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최 측은 “올해는 처음 출전하는 학생들이 많아 홍승아 양과 대결 구도를 이룰 참가자가 누구일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대표 자리를 두고 과거 우승자와 새로이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대회인 NSB는 미국대회와 동일한 방식으로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철자를 적는 필기시험과 무대에 올라 출제자가 제시하는 단어를 듣고 철자를 말하는 구두시험으로 진행된다. 매 라운드마다 출제자가 제시한 단어에 올바른 철자를 말한 정답자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고 오답자는 탈락하게 된다. 최종까지 남은 참가자가 챔피언 단어 1개를 맞히면 우승자로 선출된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한국대표 출전권이 주어지며, 오는 5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SNSB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대회 참가 경비는 윤선생이 전액 지원한다. 또한 한국대표를 포함한 대회 성적 우수자 40명에게 총 950만원 상당의 시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한편 한국대표 2인이 참가하게 될 SNSB는 1925년 미국에서 시작해 올해로 91회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어철자 말하기 대회다. 매년 미국 전역과 캐나다, 뉴질랜드, 독일 등 10여개국에서 1000만명 이상의 초등‧중학생들이 예선에 참가하고, 최종 결선은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2018 내셔널 스펠링비 대회' 포스터.[사진= 윤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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