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0.74달러) 오른 61.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03%(0.02달러) 상승한 64.38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상승세로 반전됐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한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석유장관이 유가 부양을 위해서는 수급을 타이트하게 두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이날 유가를 지지한 요인으로 꼽혔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2% 내린 1,355.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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