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2P 금융회사 테라펀딩이 지난 1월 총 233억원 가량 대출을 실행했다. 상위 P2P업체 가운데 월별 취급액 규모가 독보적으로 크다.
테라펀딩은 1월 말 기준으로 총 누적 대출액이 2600억원 선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취급액이 월 200억원 이상을 돌파한 것은 국내 P2P 시장이 출범한 이래 테라펀딩이 최초이다. 테라펀딩과 함께 P2P 업계 상위 5위에 속한 회사들의 월간 신규 취급액이 100억원 내외임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수치다. 누적 대출 취급액은 2위 기업과 1000억원 가까이 격차가 난다.
테라펀딩 관계자는 "단기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신뢰와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뚝심이 시장에서 인정 받았다"며 "뛰어난 심사능력, 리스크관리 역량을 통해 설립 이래 꾸준히 부실율 0%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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