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제작 ㈜무비락·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장훈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소지섭, 손예진이 참석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감독 도이 노부히로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앞서 손예진은 영화 ‘클래식’, ‘내 머릿속의 지우개’ 등으로 ‘멜로영화의 퀸’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두 작품은 영화 팬들 사이에서 멜로 명작으로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상황.
이어 “앞선 작품들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판타지적인 설정이 많다. 하지만 캐릭터는 ‘클래식’, ‘내 머릿속의 지우개’보다 현실적으로 그리려고 했다. 기존 멜로 영화 속 여리여리하고 청순한 모습이 아니라 옆에 있는 친구 같은 느낌이고 또 무뚝뚝하기도 하고. 더 현실적이고 재밌는 그런 작품을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지섭, 손예진의 연인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3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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