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유미가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시청자 게시판이 덩달아 뜨겁다.
한 시청자는 '블랙하우스' 게시판을 통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특히 어제 강유미씨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알고 하셨든, 모르고 하셨든, 용기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보면서 솔직히 정말 통쾌하더군요. 이렇게 국민들이 권력자들이 그들의 권력을 함부로 남용하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그 분들이 더 이상은 국민을 우롱하고 부정한 일에 손대지 못하도록 하는 초석이 될 거라 믿습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더 정직하게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데… 선거 때 보면 국민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일하시겠다고 장담하시던 분들이 결국 국민 뒤통수 치는 모습, 이제 정말 이런 일들 안 봤으면 합니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이걸 바로 잡아야 우리의 노력으로 우리 아이들은 정의롭고 자랑스러운 나라에서 살수 있지 않겠습니까? 잘못된 일을 하신 분들은 그에 준하는 벌을 받고 두 번 다시 이런 부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유미씨가 보복 당하실까봐 솔직히 걱정도 됩니다. 지켜보겠습니다. 원래 회원가입 이런 거 안하는데…이런 제가 회원 가입하면서 글 남기네요. 계속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라고 제작진과 강유미를 응원했다.
이 밖에도 "블랙하우스 보기 위해 졸려도 참고 실시간으로 열심히 방송봤습니다" "거대한 권력과 힘에도 진실을 알려주는 방송볼 때마다 매번 응원하고 있습니다" "광고 수입 줄어서 힘들어 지면 말해주세요. 작은 액수라도 방송국에 후원할게요" "아마 계속 진실을 보도해 주신다면 정의로운 세상을 바라시는 분들의 응원과 지지는 자연히 따라오리라 믿습니다" "강유미때문에 SBS 회원 가입했어요. 늘 인터뷰 소름이였음 최고!"라는 반응을 쏟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시청자 게시판의 이런 반응은 시청률로도 증명됐다. 강유미의 활약 덕분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최고시청률 5.1%를 찍으며 3.6%에 그친 JTBC 썰전를 제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