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강세 속에 달러가 힘을 잃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달러당 10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8원 내린 달러당 1081.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서서히 미끄러져 1080원 아래로 내려갔다.
간밤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닷새 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이 원·달러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또한 매파적(긴축 선호) 의견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14.28)보다 37.24포인트(1.54%) 오른 2451.52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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