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금호타이어 노사합의 난항 소식에 1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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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2-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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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 위기에 몰리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보다 16.43% 내린 52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20%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달 말 채권 만기 1년 연장과 외부자본유치에 합의하면서 노사가 '경영정상화 양해각서(MOU)'에 합의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내걸었다. 노사 합의 마감 시한은 이날까지였으나, 양측은 아직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외부자본유치를 통한 금호타이어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 더블스타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노조는 해외매각 철회를 주장하며 사측과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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