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금리인상 우려 지속..다우지수 1.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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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완 국제뉴스국 국장
입력 2018-03-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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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중 내림세로 돌아갔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0.83포인트(1.50%) 하락한 25,029.20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45포인트(1.11%) 떨어진 2,713.83에, 나스닥 지수는 57.34포인트(0.78%) 내린 7,273.0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하자 시장에선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주 약세 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2017년 10~12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앞서 발표된 속보치 2.6%보다 낮아진 2.5%로 나타났다.

뉴욕증시는 월간 기준으로 10개월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1월말 26,149.39 대비 1,120.19포인트(4.3%) 내렸다. S&P 500지수는 2월에만 3.9% 내렸다.

유럽 증시도 28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의 발언 여파로 하락했다.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69% 하락한 7,231.91,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4% 내린 12,435.85,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44% 하락한 5,320.49로 장을 마쳤다.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55% 내린 3,438.9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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