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블랙 팬서'가 개봉 18일째인 3일 오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밝혔다. 올해 들어 500만 명을 넘긴 영화는 '블랙 팬서'가 처음이다.
특히, 누적관객수 600만명 이상을 기록한 역대 2월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의 돌파 시점(37일)보다 19일이나 빠른 속도다.
지난달 14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블랙 팬서'는 신작 '궁합', '리틀 포레스트' 개봉과 함께 3위로 밀려났으나, 평일에도 하루 5만명 이상을 불러모으며 순항 중이다.
'블랙 팬서'는 북미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6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누적 수익 4억2879만 달러(약 4634억원)를 기록, 역대 마블 솔로무비 흥행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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