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난임부부 대상 통합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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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3-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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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사 전경.[사진=아주경제DB]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최근 높아지는 결혼 연령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난임부부 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안양시는 2016년부터 안양시 한의사회와 MOU를 맺고 한방난임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년 간 55명이 참가해 14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올해도 참가자 45명이 3월부터 치료를 받는다.

4박 5일 숙박프로그램으로 친환경 의식주, 자연요법, 명상, 요가 등 체험요법을 통해 난임의 환경적 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 임신·태훈·자연건강캠프에는 시가 합숙 생활비와 교육비 등 전액을 지원하고, 영구피임(정관시술) 복원을 위한 시술비도 지원해 주고 있다.

또 난임부부 자조모임을 운영하여 전문가를 통한 심리지원과 참가자 간 공감과 정보교류의 장을 조성한다.

난임부부 자조모임은 10월까지 매달 둘째 주 토요일 만안구보건소에서 진행되며, 상담전문가가 상담실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고민을 들어준다.

이필운 시장은 “난임부부 통합지원사업을 통해 예비부모의 몸과 마음의 준비로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달 「안양시 저출산 대응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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