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은 6일 오전 10시 30분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과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지난 2일 김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장관은 2013~2014년 군 사이버사의 댓글 공작을 수사하던 국방부 직속 조사본부에 '대선 개입은 없었다'는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등 불법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11일 군 사이버사의 댓글 공작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혐의로 구속됐다가 같은 달 22일 구속적부심을 거쳐 석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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