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우리의 옛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 줄 이야기 할머니 2134명을 공개 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전래동화 등 우리나라의 옛 이야기나 우리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이다.
아이들에게는 친근하고 유익한 이야기를 통해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고 참여자는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선발대상은 경기도내 30개 시군(과천시 제외)에 거주하며 고정 직업이 없는 만 56세(1962년생)~70세(1948년생)여성으로 학력과 자격증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1997)으로 지원 서류를 우편접수하면 된다.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오는 5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내년부터 주 2~3회씩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1회당 3만5천원의 활동수당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야기할머니 누리집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이야기할머니 479명을 도내 1,487개소 유아교육기관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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