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8일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성,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과천 지역 여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 구호 제창, 여성 다큐멘터리 상영, 축하공연, 장미꽃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비인간적인 노동에 시달리던 여성노동자들이 기본권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가 계기가 돼 1975년 UN에서 기념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과천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여성전문상담과 미니토크콘서트가 부대행사로 열려,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신계용 시장은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과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과천시에서는 차별 없고 성평등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이를 위하여 여성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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