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9일 기자에게 배현진 전 앵커가 퇴사 직전까지 머물던 공간을 촬영한 사진을 보냈다. 사진을 보면 배현진 전 앵커가 퇴사 직전까지 머물던 공간은 조명기구 창고로 보이지는 않고 빈 사무실로 보인다. 책상 위에 전화만 있고 컴퓨터는 없다. TV와 에어컨 등이 있다.
MBC의 한 관계자는 9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배현진 전 앵커는 퇴사 직전까지 업무를 배정받지 못한 직원들과 함께 있었다. 배현진 전 앵커가 머물던 장소는 조명기구 창고가 아니고 원래 빈 사무실이었다”고 말했다.
즉 배현진 전 앵커는 비어 있는 사무실에 업무를 배정받지 못한 직원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다는 것. 배현진 전 앵커와 함께 있던 직원들은 지난 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