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55개 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11일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에서 금상 4개를 포함해 총 40개, 콘셉트 부문에서 5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8개, 패키지 부문과 서비스디자인 부문에서 각 1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총 55개 부문 수상으로 이는 삼성전자의 iF 디자인 어워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iF 디자인 어워즈는 독일의 '레드닷'(reddot),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삼성은 프리미엄 빌트인 냉장고(모델명 BRR9000M)를 비롯해 게이밍 PC인 '데스크탑 오디세이', 화면 비율 32대 9의 49인치형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 급속 무선충전기 컨버터블과 배터리팩 등이 제품 부문에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 S8과 S8플러스, 갤럭시 노트8, 액자형 TV인 '더 프레임', QLED TV 'Q9', 프리미엄 주방가전 '셰프 컬렉션 포슬린', 무선청소기 '파워건 VS8000' 등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상을 받았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카메라의 시각적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 비전(Bixby Vision)'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은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가치를 전달하는 혁신적인 생활 속 경험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