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제작 ㈜무비락·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 소지섭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소지섭은 극 중 아들 역으로 깜짝 출연한 박서준을 언급 “잘 컸죠?”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박서준 씨는 어땠을지 모르겠다”며, “잠깐 와서 촬영하고 가지 않았나. 물론 연기를 잘하니 어색해보이진 않았지만 연기할 때 나를 아빠라고 생각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영화 말미 중년 남성을 분장, 연기한 것에 대해 “영화상 지금 제 나이와 같다. 흰머리 분장도 했지만 원래도 (새치가) 많다. 그리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예진·소지섭이 주연을 맡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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