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나랑 텃밭정원’은 여러 나라에서 온 결혼이주민들이 한데 모여 모국의 농작물을 가꾸면서 향수를 달래고, 텃밭 활동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은 3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오전 10~12시) 당수시민농장에서 진행된다. 총 20회 과정이다.
첫 날 ‘씨감자 만들고 심기’로 시작되는 올해 교육에서는 쌈채소·토마토·가지·고추·고구마·땅콩·생강·들깨·배추·무·쪽파·갓 등 다양한 작물을 심고 가꾸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참가자들이 키우고 수확한 모국의 채소로 고향 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모든 교육이 무료로 진행되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신청서는 수원시 홈페이지 상단 ‘재정경제’ 아이콘을 선택한 뒤 ‘농업→공지사항’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교육 참여자를 선발하며, 선발 결과는 23일 개별 통보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