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남 아산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간이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축산당국이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 둔포면 일대 한 산란계 농장에서 전날부터 폐사(16일 3마리, 17일 33마리)가 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이후 출동한 동물위생시험소 아산지소 및 초동방역팀은 현장에서 폐사체를 수거, 간이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4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 동물위생시험소는 분변 등 채취한 시료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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