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0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일 대비 3.64% 상승한 5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0%가량 올랐다.
전문가들은 에이치엘비가 전세계 판권을 보유 중인 '아파티닙'의 글로벌 임상에 주목했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파티닙' 임상 3상은 현재 글로벌 12개국 95개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고 진행률도 50%를 넘어섰다"며 "성공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사업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아파티닙'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3500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판매를 시작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중국의 2~3배 매출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병용 연구원은 "이미 중국에서 수만명이 처방 받아 효과를 확인한 약"이라며 "임상 3상을 통과할 확률이 다른 물질과 비교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