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 시인은 동국대 중앙도서관이 지난 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동국대생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로 선정돼 이번 연사로 초청됐다.
박준 시인은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의 저자로, 2008년 계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2013년 제31회 신동엽문학상 수상, 2017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로 선정돼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학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강연은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시인의 언어적 감수성과 함께 편히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독자들의 저자 시낭송, 저자 사인회 등도 예정돼 있다.
임중연 동국대 중앙도서관장은 "빛나고 아름다운 우리 모두가 시인이 될 수 있다"며 "남산의 벚꽃이 만개하는 봄날, 시집 한 권 읽는 여유를 찾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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