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中 베이징서 신형 '투아렉'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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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3-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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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신형 투아렉 [사진=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은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3세대 신형 투아렉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아렉은 지난 2세대에 걸쳐 세계적으로 100만대 가량 판매된 폭스바겐 대표 SUV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한 3세대 투아렉은 강렬해진 디자인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소재, 주행성능 및 편의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과 함께 각종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이노비전 콕핏'의 경우 '디지털 인스트루먼츠(1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디지털 콕핏)'와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15인치 디스플레이)'을 통합시켰다.

폭스바겐 측은 "운전자들은 이노비전 콕핏 덕분에 전통적인 스위치나 버튼 조작이 거의 없이 신형 투아렉을 마치 새로운 스마트 폰처럼 개인의 필요에 맞게 설정하고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 시스템 등도 강화했다.

야간 주행시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사람이나 동물을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 어시스턴스 시스템', 최대 60km/h 까지 가속 및 제동으로 스티어링 및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로드워크 레인 어시스트', 전방 교차로의 상황을 감지하여 반응하는 '프론트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앞 유리창에 직접 투사되는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전장의 경우 이전 모델보다 늘어나면서 트렁크 적재 용량도 기존 697L에서 810L로 확대됐다. 

유럽에서는 2018년형 투아렉에 V6디젤 엔진이 최초로 공급되며, 이후 대부분의 시장에 V6가솔린 엔진과 V8터보 디젤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또한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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