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락 시점에 대해서는 전 세계 주요 우주환경 감시기관들도 유사하게 예측하고 있으나, 대기 흐름과 밀도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은 가능한 상황이다. 추락 가능 지역은 북위 43도 ~ 남위 43도 사이의 넓은 범위다.
이에 따라, 우주환경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은 26일부터 ‘톈궁 1호’에 대한 추락상황실을 본격 운영하며 24시간 감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톈궁 1호’는 고도 70~80㎞ 상공의 대기권에 진입할 때 대기 마찰열에 의해 해체돼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잔해물이 지구로 낙하해 피해를 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공우주물체의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또한 우리나라 면적은 추락 가능 지역인 북위 43도 ~ 남위 43도 영역 대비 약 1/3600 정도로, 우리나라에 추락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과기정통부는 추락 예상 약 2일 전 및 최종 2시간 전에 추락 상황과 국민 행동요령 등을 다시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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