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부산 4개 대학, '청년 TLO 양성 및 일자리창출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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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3-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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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경대학교, 부산대학교는 27일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서 ‘부산지역 청년 TLO 양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정부와 대학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의 실업률은 2016년 약 25%(KEDI 교육통계)이며 이는 같은 기간 청년 실업률 9.8%에 비하여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같은기간 부산지역의 경우 이공계 졸업생의 미취업 비율은 학사 33%, 석사 15%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미취업 이공계 인력을 일정기간 대학 산학협력 R&D에 참여해 기술과 노우하우를 체득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청년 TLO)이 인근지역의 중소‧중견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성과가 민간으로 이전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청년 TLO는 대학보유 공공기술의 민간이전과 함께 일자리까지 창출해내는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 가능하다"며 "앞으로 정부와 대학이 청년과학기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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