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채권형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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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3-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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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채권형 ETF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단기채권을 비롯해 KODEX 10년 국채선물,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등 총 7개의 채권형 ETF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KODEX 단기채권 ETF는 지난 2014년 이래로 꾸준히 순자산 1조원 이상을 유지하며 MMF에 편중된 단기금융상품시장에 대표적인 투자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

KODEX 채권형 ETF의 순자산 3조원 돌파는 지난 2009년 KODEX 국고채 3년 ETF로 첫 선을 보인지 9년 만에 얻은 결과다. 이후에도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단기채권과 단기채권PLUS 상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각각 약 1조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김남기 ETF운용팀장은 "최근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리 상승에 투자하는 국채 10년 인버스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KODEX 채권형 라인업을 활용한 투자도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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