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쓰레기 없는 바다 만들기 공모전 개최

27일까지 1인 당 2건까지 제출 가능

대상 해양수산부장관상과 100만원 수여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문제 심각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일부터 27일까지 ‘쓰레기 없는 바다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양쓰레기는 해마다 약 18만톤이 우리 연안에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훼손, 수산자원 감소, 관광산업 위축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해수부는 그동안 해양쓰레기 발생 예방, 수거･처리 등에 힘써 왔지만, 행정기관 위주 관리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해양쓰레기 발생 예방, 수거‧처리, 분포량 파악, 효과적인 홍보‧교육방법 등 해양쓰레기 문제 관련 전 분야에 대해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관심이 있는 개인 또는 법인‧단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1인(팀)당 2건까지 제출이 가능하다.

제안서는 A4용지 기준 10매 이내 분량으로 작성하고, 해양쓰레기 대응센터 홈페이지(www.malic.or.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e-mail])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이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정책 효과성과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하며, 최종 8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다음달 14일 해양쓰레기 대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1명)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2명)은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70만원, 장려상(5명)은 상금 50만원 등을 각각 수여한다. 또 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사업화하거나 정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