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거래일,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 6.2764위안...0.19% 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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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4-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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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중국이 미국을 향한 보복관세에 나서며 무역전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됐지만 위안화는 안정적으로 4월 첫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2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17위안 낮춘 6.276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0.19% 상승했다는 의미다.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커졌지만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미국의 중국을 향한 관세폭탄에 맞서 중국도 보복에 나섰다. 중국 재무부는 2일부터 과일, 돼지고기 등 128개의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 양허 의무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7299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9047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08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9.1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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