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연저점을 경신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054.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일 1056.5원, 3일 1054.0원 등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환율이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그러나 환율이 쉽게 오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뉴욕 증시가 반등,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자극된 점도 원화 강세 재료가 될 수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54포인트 오른 2447.97에 개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