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 베트남 칸호이점 목표 매출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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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4-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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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레쥬르, 호치민 중심가 新콘셉트 매장 ‘핫플레이스’ 등극

3월29일 개장한 CJ푸드빌 뚜레쥬르 베트남 칸호이점에 현지인들이 줄을 서 빵을 구매하고 있다.[사진=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은 지난달 29일 베트남 호치민에 뚜레쥬르 칸호이점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개장 직후 하루 평균 약 900명 이상 방문하고 있으며, 매출은 목표액 대비 2배 이상 순항 중이다.

뚜레쥬르 칸호이점은 호치민 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대로변 코너 3층 건물 전체에 363.6㎡(약 110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외관은 전면이 트여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 안에서는 맞은편 공원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토바이 발렛 주차, 일대일 응대 서비스, 인근 지역 배달 등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뚜레쥬르는 국내 안착한 새 BI(Brand Identity)를 동남아, 특히 베트남에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1호점인 하이바쯩점을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한 콘셉트로 재개장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소비자 조사 결과,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방문객 90% 이상이 재방문 의사를 나타냈다.

뚜레쥬르는 하이바쫑점에서 얻은 현지 반응을 토대로 칸호이점을 기획했다. 개방형 주방과 갓 구운 빵 코너를 마련하고 패스트리, 조리빵, 타르트 등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베이커리 제품을 강화했다. 바로 짠 신선한 착즙주스를 도입하고, 커피는 현지 공정무역커피를 사용해 지역 사회 상생에 앞장섰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한 콘셉트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베이커리 본질을 강조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베트남은 물론이고 동남아에 뚜레쥬르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해외 7개국에 진출해 올해 4월 현재 39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중 최다(最多) 진출국·최다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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