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협회, ‘중소벤처기업 M&A 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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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4-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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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회수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는 11일부터 이틀 간 ‘중소벤처기업 M&A 과정’을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오세헌 협회 상근부회장은 “벤처투자 업계에 대한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양한 회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그 중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아직 규모가 작은 M&A시장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M&A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투자 확대 대비 2017년 말 기준 국내 벤처투자 회수시장을 살펴보면, 장외매각 및 상환이 52.8%로 가장 비중이 높고, IPO가 24.9%, 프로젝트가 14.6%, 기타 4.2%, M&A 3.5% 순으로 M&A를 통한 회수 비중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월19일 ‘2018년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사업’ 공고를 통해 M&A 기업진단비용 지원, M&A 거래정보망 전문 자문기관 지정·운영, M&A 거래정보망 운영 및 교류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벤처캐피탈연수원과 연계, M&A 희망기업 CEO 및 실무담당자, M&A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M&A 개념, 기업 가치평가, 법률·세무·협상 등 관련교육을 실시하고, 지방청과 연계해 대학, 전통시장 등의 모니터(50여개)를 활용한 동영상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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