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9일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사내 협력업체 대상 산업재해 예방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된 '원·하청 산업재해 통합관리제도'의 안정적 정착 방안 일환이다. 제도의 운용 방안과 목적,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문화 조성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하청 산업재해 통합관리제도는 원청의 산업재해 지표에 원청 사업장에서 작업하는 하청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포함해 산재율을 산출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제조 및 철도·지하철 업종 중 원청의 상시근로자수가 1000명 이상인 사업장이 적용 대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쌍용차 노무담당 박장호 상무, 안전보건공단 배계완 경기지사장, 11개 쌍용차 사내 협력업체 대표단, 협력업체 관련팀 안전담당자 및 생산본부 안전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사내 협력업체 대표단과의 간담회도 별도로 실시, 원·하청 근로자 모두를 위한 안전보건문화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박장호 상무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노사 합동 특별안전점검 실시를 통해 산업재해 발생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 근로자를 포함한 현장근로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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