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자메이카전력공사와 기술지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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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4-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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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운영 전반에 대한 포괄적 기술지원으로 5년간 총 1250만 달러 수익 창출

조창섭 한국동서발전 처장(왼쪽)과 엠마뉴엘 다로사(Emanuel DaRosa) 자메이카전력공사(JPS) CEO가 발전 및 송·배전분야 기술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TSA) 체결에 합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자메이카전력공사(JPS)와 발전 및 송·배전분야 기술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TSA) 체결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 협약은 자메이카 중·장기 에너지정책에 따라 JPS가 추진 중인 에너지 신사업 및 전력설비 고도화 사업과 관련해, 동서발전의 기술력과 JPS의 니즈(Needs)가 맞아 떨어지면서 성사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동서발전은 자체 개발한 발전운전 정비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성능감시 시스템 구축, 폐지 예정설비 정비방안 수립, 전기계통 진단 등 발전 운영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와 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 등 분야별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력계통 기술지원 및 발전운영 전문가 교육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은 계약기간인 5년 동안 총 1250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3월 자메이카 최초 신규 가스복합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착공한 데 이어 연 250만 달러 가치의 기술지원협약을 추가적으로 체결, 앞으로 중·남미 및 카리브해 등지에 신규개발 및 기술지원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력기술을 해외에 수출, '브랜드 코리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술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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