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를 주최한다.
KLPGA는 10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과 조인식을 갖고 ‘아시아나항공 오픈‘의 7월 개최를 최종 확정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 오픈은 항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첫 KLPGA 대회다. 이번 대회는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와 공동 주관하는 KLPGA의 글로벌화 정책의 일환이다. 올해 열리는 초대 대회는 오는 7월 6~8일 사흘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올 시즌에는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브루나이 등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규모는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다. 또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최상위 클래스 왕복 항공권 2매가 주어지고, 1년간 아시아나항공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혜택도 받는다.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 여자오픈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 & 골프리조트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본 대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위상을 높이고, 양국의 여자프로골프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