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개 전 읍면동에 ‘희망복지차량’이 구석구석 누빈다.
제주도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차량 사업에 5억4100만원을 투입, 전기차 19대(제주시 12대, 서귀포시 7대)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복지차량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방문상담 △생활실태 확인 △긴급 지원 △물품 지원 등 신속한 기동력을 제공하게 된다.
올해 1월 기준 도내 사회복지직 여성비율은 71.1%에 달한다. 특히 찾아가는 복지상담 강화로 위험상황에 노출이 잦은 복지공무원의 안전 확보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복지담당 공무원 안전을 위한 스마트워치를 맞춤형 복지팀 설치지역 읍면동에 각 3대씩 보급할 계획이다.
복지공무원 안전지킴이(스마트워치)는 현장 복지공무원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 기능을 구축했고, 그 주요기능으로는 응급호출, 폭언 등 현장상황 녹취, 경찰에서 공무원 위치 확인, 음성 통화기능을 제공한다.
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맞춤형복지차량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적극 찾아다니고 애로사항을 발굴해소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기존 복지담당 외에 ‘맞춤형 복지팀’을 별도로 신설, 찾아가는 방문상담, 민관협력 활성화, 통합사례관리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1분기 방문상담 6714건, 자원발굴 1003건, 자원연계 1676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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