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사고에 심해수색장비 투입하는 사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나누고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장비 투입 검토 공청회'가 금주 열릴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공청회는 19일 3시~5시30분 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석현‧이태규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박완주‧이만희 의원)들이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해양수산부 공동 주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는 국내외 심해수색장비 전문가와 국회, 정부, 학계, 실종선원가족, 시민단체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 당국자는 "국회‧정부 인사, 국내외 전문가 및 실종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에서 심해수색장비 투입의 타당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대형 선박사고에 대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선박 사고의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텔라데이지호 사고는 지난해 3월 31일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가 브라질을 출항하여 중국으로 항해중 남대서양 해양에서 침몰(추정)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우리국민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4명 등 모두 2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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