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텔레필드에 대해 "오지(5G) 관련 통신사의 투자 사이클이 도래하면서 통신장비 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향후 실적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필드는 광전송장비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업체로, 2000년 설립했다.
서충우 연구원은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 실시 후 통신장비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 및 국내 통신사가 5G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며 "텔레필드는 KT 기간망(PTN) 장비 납품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5G 관련 장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텔레필드의 주요 고객사는 KT다.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텔레필드은 SKT, LGU+ 등에도 납품하고 있으며, 철도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하는 통신망 구축과 사물인터넷(IoT) 사업도 담당한다.
서 연구원은 "PTN 장비 납품 후 원활한 장비 연동 등의 이슈로 내년에도 중소형 장비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자회사를 통한 프런트홀 장비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텔레필드는 전날(17일) 전 거래일 대비 2.47% 상승한 4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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