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목 천 년 기념 조각공원 조성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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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18-04-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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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가 '상주목 천 년 기념 조각공원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상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한, 이를 관광자원화해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목 천 년 기념 조각공원은 고려 8대 현종 9년(1018년)에 전국 8목 중의 하나다. 공원 조성 사업은 이곳에 상주목이 설치된 후 1000년이 도래하는 올해를 기념해 추진됐다. 환경과 조화로운 창작 조각 작품을 설치해 천년고도 '상주'를 홍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주목 천 년 기념 조각공원조성 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최근 첫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위원장 김철수 상주문화원장, 부위원장에는 정운석 한국예총 상주지회장을 선임했다. 위원에는 상주시의회 성재분 의원, 금중현 상주문화원 부원장, 이창모 한국문인협회 상주지부장과 추교훈 상주시 부시장 등 8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추진위는 우선 국내 유명조각공원 3개소를 1차 벤치마킹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본계획수립과 작품 확보 방안 등에 대한 검토를 한다. 또 앞으로 의견 수렴과 사례조사 등을 추가로 시행해 장소선정, 작품공모, 심사 및 작품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올해 상주목 지정 1000년이 도래되는 만큼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멋지고 가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철수 추진위원장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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