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 따르면 상주목 천 년 기념 조각공원은 고려 8대 현종 9년(1018년)에 전국 8목 중의 하나다. 공원 조성 사업은 이곳에 상주목이 설치된 후 1000년이 도래하는 올해를 기념해 추진됐다. 환경과 조화로운 창작 조각 작품을 설치해 천년고도 '상주'를 홍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주목 천 년 기념 조각공원조성 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최근 첫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위원장 김철수 상주문화원장, 부위원장에는 정운석 한국예총 상주지회장을 선임했다. 위원에는 상주시의회 성재분 의원, 금중현 상주문화원 부원장, 이창모 한국문인협회 상주지부장과 추교훈 상주시 부시장 등 8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추진위는 우선 국내 유명조각공원 3개소를 1차 벤치마킹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본계획수립과 작품 확보 방안 등에 대한 검토를 한다. 또 앞으로 의견 수렴과 사례조사 등을 추가로 시행해 장소선정, 작품공모, 심사 및 작품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철수 추진위원장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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