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 진화인력 358명과 산불진화차와 소방펌프차 등 장비 21대가 투입돼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가 진 후 산불이 나 산불진화 주력수단인 헬기를 띄울 수 없다.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진화인력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했다.
양양 산불은 산골짜기를 타고 번져 19일 오후 11시 30분쯤 인근 마을 주민 3명이 잔교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산불로 10㏊ 정도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양 등 강원 영동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산림 당국은 양양 산불 완진 직후 피해면적과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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