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지역의 오존 농도는 1시 기준 0.12ppm을 초과했다. 0.3ppm을 넘어가면 오존경보가 발령되고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은 자동차 배출가스나 연소시설에서 나오는 이산화질소가 태양광에 의한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지상 20km 상공의 성층권에서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지표면에 가까운 대기 중에서는 오존의 강력한 산화력 때문에 동식물에 영향을 주게 된다.
오존 농도가 0.1~0.3ppm일 때 1시간 이상 노출되면 기침이 나고 눈이 따가워지는 호흡기 자각증상이 나타나고 0.3~0.5ppm에서 2시간 이상 노출되면 운동 중 폐기능이 저하되며 0.5ppm 이상에서 6시간 이상 노출되면 마른 기침과 가슴이 답답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