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이하 서천지구) 내 지식산업센터인 '기흥 테라타워'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흥 테라타워'는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제조·업무형 공장은 물론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규모는 연면적 기준으로 16만5340㎡에 달한다.
기흥 테라타워가 지어지는 서천지구는 행정구역상 용인이지만 인근 수원 영통과 동탄 생활권이 가까이 인접해 있다. 지난 3월 29일자로 기본계획이 고시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오는 2026년 개통되면 서천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기흥IC, 기흥동탄IC, 흥덕IC 등을 통해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특히 서천지구 인근 수원과 용인, 동탄에는 대기업(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삼성전자 공장, 아모레퍼시픽 등)은 물론 제조업 중심 대기업 협력사 등이 다수 자리잡고 있다. 또한 수원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화성일반산업단지, 농서일반산업단지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기흥 테라타워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상품 설계 시부터 높은 층고와 지상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차량으로 화물 운송이 가능하도록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했다. 드라이브 인으로 최대 2.5톤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입주사 앞까지 차량이 이동해 화물 운송을 보다 손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상 1층의 경우 대형 화물을 내릴 수 있는 하역장을 설계하고 화물 엘리베이터(4톤) 2대를 설치해 대형 화물 운송을 편리하도록 했다.
기흥 테라타워에는 제조형 공장뿐만 아니라 9층과 10층에는 업무형(섹션) 공장도 들어선다. 또한 입주사 직원들을 배려해 지상 1층부터 10층까지 기숙사를 배치시킨 것은 물론 중정 배치를 통해 개방감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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