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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도 편의점 밑반찬 애용···고등어구이에 젓갈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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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4-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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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수산간편식 [사진=GS리테일 제공]



편의점 장보기 문화가 확산하면서 편의점에서 반찬을 사는 소비자 연령층도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지난해 연령별 반찬 구매 비율 가운데 40대가 28.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 26.4%, 20대 18.3% 순이다. 중장년층인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15.6%, 7.0%로 20% 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반찬류를 구매하는 남녀 비율은 남성 50.9%, 여성 49.1%로 성별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반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등어구이부터 스테이크, 제육볶음, 계란말이, 오징어 볶음, 각종 젓갈 등 반찬가게를 방불케 한다.

GS25가 지난해 7월 선보인 ‘유어스 속초 붉은대게딱지장’은 출시 한 달 만에 43만개, 최근까지 290만개가 팔렸다. 이 제품은 대게 내장과 맛살 등을 이용해 만든 양념장이다. 밥에 비벼 먹거나 파스타에 넣어 즐길 수 있다.

GS25는 지난 2월부터 수산 간편식도 선보였다. 수산 간편식은 수산물을 반조리 해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모든 재료가 정량만큼 준비돼 있어 물만 부어 끓이면 되는 상품이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하는 제품은 골뱅이숙회, 골뱅이초무침, 소라숙회, 소라초무침, 새우숙회다. 동봉된 양념장과 야채를 섞기만 하면 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9일 냉장 반찬 ‘밥통령 연어장’을 선보였다. 가쓰오부시로 맛을 낸 양념간장에 연어회와 양파, 청양고추를 넣은 이 제품은 40일 만에 50만개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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