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 돼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가 이날 새벽 2시경 김흥국은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김흥국과 그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싸움 중 서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두 사람을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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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1일 김흥국은 보험설계사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됐으며, 지난 5일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김흥국은 성폭행은 허위 사실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지만, 성폭력 의혹과 관련한 추가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었다.
이에 김흥국이 이번 아내 폭행 사건이 성폭행 논란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현재 김흥국은 성폭행 논란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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