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타(MIKTA) 5개국 외교장관이 4월 30일(현지시간)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평가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30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믹타 5개국 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2018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및 남북관계 발전을 달성하는 데 초석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이번 회담은 추후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믹타는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5개국으로 이루어진 중견국 협력체로, 지난 2013년 9월 뉴욕에서 진행된 제68차 유엔총회에서 출범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