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난달 30일부터 중소규모 기업고객을 위한 맞춤형 결합상품 ‘KT 성공팩’의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KT 성공팩은 기업고객이 사업에 필요한 통신 상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직접 선택‧결합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2015년 8월 출시된 성공팩은 현재까지 25만 기업고객을 유치하며 대표적인 기업용 결합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라인업 확대에는 ▲원박스(One Box) ▲세무로 ▲그룹웨어 ▲IoT 전광판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무선랜 ▲보안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통합 보안 장비) 서비스가 강화된 것이 핵심이다.
원박스(One Box)는 기능별로 각각 운영하던 네트워크 장비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가상화해 하나의 장비처럼 운영‧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4월 출시됐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은 방화벽, 스위치와 같은 장비는 물론 망관리, VPN, 추가 보안까지 통합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 장비 및 서버 구축에 1~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으나, 원박스를 사용하면 네트워크 가상화(NFV) 기술을 통해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필요한 기능을 다운로드 받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 및 관리하는 비즈메카 세무로 서비스, 시스템 구축 없이도 전자결재‧메일‧게시판 등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그룹웨어 서비스도 성공팩과 함께 이용하면 단일상품 대비 10~1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품질 LED 전광판에 LTE-M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손쉽게 광고 콘텐츠를 변경‧제어할 수 있는 IoT 전광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안랩 등의 보안 UTM 18종을 추가해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무선랜은 기가급으로 속도를 대폭 개선해 기업고객들의 편의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상무)은 “향후 IoT, 에너지 매니저 등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가해 성공팩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매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부터 중소규모의 법인사업자까지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통신‧IT솔루션을 부담 없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 전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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